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6

CRP(C-반응성 단백), 몸 안에서 벌어지는 염증의 흔적 건강검진표를 보면 ‘CRP(C-Reactive Protein)’이라는 항목이 있을 거예요.이건 단순한 단백질 수치가 아니라,몸속 어딘가에 염증이 생겼을 때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지표예요.그래서 의사들이 감염, 염증, 심혈관 질환 여부를 판단할 때가장 먼저 확인하는 검사 중 하나가 바로 CRP예요. CRP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이에요.몸 어딘가에서 세균, 바이러스, 손상된 세포 같은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간이 이를 감지하고 CRP를 대량으로 만들어 혈액 속으로 내보내요.이 단백질은 염증 부위를 찾아가손상된 조직을 정리하고, 면역세포가 일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요.즉, CRP는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신호등이에요. 정상 CRP 수치는 보통 0.3mg/dL 이하(또는 3m.. 2025. 10. 12.
LDH(젖산탈수소효소), 몸속 세포가 손상될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효소 건강검진표를 보다 보면 ‘LDH(Lactate Dehydrogenase)’라는 항목이 보일 때가 있어요.이름이 낯설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사실 이 수치는 몸 전체의 세포가 얼마나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예요. LDH는 우리 몸 거의 모든 세포 속에 있는 효소예요.포도당이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때는 혈액 속으로 거의 나오지 않아요.그런데 세포가 다치거나 손상되면 그 안에 있던 LDH가 피 속으로 새어나와요.그래서 LDH가 높게 나온다는 건“어딘가의 세포가 요즘 무리하고 있다”는 의미예요. 정상 LDH 수치는 보통 120~250U/L 정도예요.하지만 사람마다, 그리고 검사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운동을 많.. 2025. 10. 12.
요산, 단순히 통풍의 원인 그 이상 건강검진표에서 ‘요산(Uric Acid)’ 항목을 보면,대부분 사람들은 ‘통풍’만 떠올립니다.하지만 요산은 단순히 관절에 문제를 일으키는 물질이 아니라,몸의 대사 균형, 신장 기능, 식습관 상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예요.수치가 높다는 건 단순히 “고기 많이 먹었다” 수준이 아니라,몸의 노폐물 처리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라는 뜻이에요. 요산은 푸린(purine)이라는 물질이 분해될 때 생기는 최종 산물이에요.푸린은 음식 속에도 있고, 우리 몸에서도 스스로 만들어집니다.즉, 완전히 피할 수는 없는 물질이죠.간에서 푸린이 분해되면 요산이 만들어지고,이게 혈액을 따라 신장으로 이동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요산이 피 속에 쌓여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이 됩니다. .. 2025.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