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26 혈액 속 에너지 저장고, 중성지방이 높다는 건 몸이 쉬고 싶다는 뜻 건강검진표를 보면 ‘중성지방(Triglyceride)’이라는 항목이 있어요.보통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묶여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지만,이 수치가 높게 나오는 사람은 꽤 많아요.그리고 대부분은 “기름진 걸 좀 먹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죠.하지만 중성지방이 높다는 건 단순히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몸의 에너지 균형이 틀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중성지방은 사실 나쁜 물질이 아니에요.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에요.식사로 섭취한 탄수화물과 지방이 남으면간에서 중성지방 형태로 바꿔 저장하고,필요할 때 에너지로 꺼내 쓰죠.즉, 배터리처럼 에너지를 비축해두는 기능을 하는 거예요.문제는 이게 너무 많을 때입니다. 혈액 속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면혈액이 끈적해지고, 혈관 벽에 지방이 쌓이기 쉬워져요.. 2025. 10. 8. 골다공증, 뼈가 약해지는 건 노화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 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검사’라는 항목을 본 적 있을 거예요.결과 옆에 ‘감소’, ‘주의’, ‘골다공증’ 같은 단어가 붙어 있으면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하죠.“나이 들면 다 그런 거지.”하지만 꼭 그렇진 않아요.골다공증은 단순히 나이 탓만이 아니라,생활습관과 관리의 누적 결과로 생기는 질환이에요.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가 약해지고 구멍이 많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정상적인 뼈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하게 유지돼요.그런데 나이가 들거나, 호르몬이 줄어들거나,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뼈 속의 ‘조직’이 조금씩 비어가죠.결국 골밀도가 낮아지고,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 몸의 뼈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에요.계속 만들어지고, 부서지고, 다시 재생되는 살아 있는 조직이에요.젊을 때는 새로 만들어지는.. 2025. 10. 8. 피 속의 산소 운반자, 혈색소가 말해주는 내 몸의 상태 건강검진표를 보다 보면 ‘혈색소(Hemoglobin)’라는 항목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어요.옆에 숫자와 함께 ‘정상’, ‘낮음’, ‘높음’ 같은 표시가 붙어 있죠.대부분은 그냥 넘기지만, 이 수치는 생각보다 많은 걸 말해줘요.우리 몸이 충분히 산소를 공급받고 있는지,또는 어딘가에서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본이자 핵심 지표예요. 혈색소는 적혈구 안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에요.철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붉은색을 띠고,이게 바로 우리가 피를 ‘빨갛다’고 인식하는 이유예요.혈색소의 역할은 단순해요.폐에서 산소를 받아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하고,그 대신 이산화탄소를 실어 다시 폐로 돌려보내죠.즉, 혈색소는 우리 몸의 산소 배달부예요.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세포는 제 역할을 못 하고,몸은 금세 피로해져요. .. 2025. 10. 7.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