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 ALT, 간이 얼마나 건강하게 일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다 보면 ‘AST’, ‘ALT’ 같은 항목이 나란히 적혀 있어요.둘 다 간과 관련된 효소지만,조금 더 직접적으로 간의 상태를 알려주는 건 ALT예요.수치가 높다면 간이 요즘 무리하고 있다는 뜻일 가능성이 높죠. ALT는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라는 효소예요.복잡한 이름이지만, 간세포 안에서 단백질을 분해하고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역할을 해요.정상적으로는 세포 안에서만 일하고 있기 때문에혈액 속에는 아주 소량만 존재하죠.그런데 간세포가 손상되면 이 효소가 피 속으로 흘러나오면서혈액검사에서 ALT 수치가 올라가요. 그래서 의사들이 건강검진표를 볼 때가장 먼저 확인하는 항목 중 하나가 ALT예요.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지방이 쌓이거나,술.. 2025. 10. 7. AST가 말해주는 간의 하루 건강검진 결과지를 펼쳐보면 숫자들이 빼곡하죠.그중에 ‘AST(GOT)’라는 낯선 이름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어요.대부분은 그 옆에 괄호 안의 정상범위를 보고,“음, 높네?” 하고 그냥 넘기죠.그런데 사실 이 조용한 숫자 하나가내 간이 요즘 얼마나 피곤한지를 꽤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AST는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aspartate aminotransferase)’라는 효소예요.복잡한 이름이지만, 쉽게 말하면 간세포 안에서 일하는 일꾼이에요.간뿐 아니라 심장, 근육, 신장 등에도 조금씩 들어 있죠.그런데 이 효소가 피 속으로 새어나오면,그건 간이 ‘조금 다쳤다’는 뜻이에요. 정상일 때 AST는 세포 안에서 조용히 일만 해요.피 속으로 나올 일이 거의 없죠.하지만 간세포가 손상되면 그 안의 .. 2025. 10. 7. 건강검진 소변검사에서 ‘유로빌리노겐 양성’이 나왔다면? 건강검진을 받으면 낯선 단어들이 참 많아요.단백뇨, 케톤체, 빌리루빈… 그리고 그 옆에 ‘유로빌리노겐’.그걸 볼 때마다 “이건 또 뭐야?” 싶지만,이상 소견이라도 찍혀 있으면 괜히 가슴이 철렁하죠.사실 이 녀석은, 우리 간이 요즘 얼마나 버티고 있는지를 조용히 알려주는 작은 신호등이에요. 유로빌리노겐은 피가 한 바퀴 돌고 나서 생기는 부산물이에요.적혈구가 제 역할을 다하면 그 안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죠.그 과정에서 ‘빌리루빈’이 만들어지고,이게 간으로 가서 다시 처리돼요.그중 일부가 장 속 세균의 도움을 받아 변신하고,그 이름이 바로 유로빌리노겐이에요.소변이 노란빛을 띠는 이유도 사실은 이 물질 덕분이에요. 그래서 유로빌리노겐은 간, 담즙, 적혈구가 잘 소통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잔잔한 지표예요.수치가.. 2025. 10. 7.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